1936년 스페인 내전 직전, 한 아이가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스승을 향해 돌을 던집니다. 영화 를 처음 봤을 때 저는 그 장면에서 화면을 멈춰야 했습니다. 몬초의 뒷모습이 낯설지 않았거든요. 어딘가에서 본 적 있는 등이었습니다. 제 아이의 등이었습니다.스페인 내전이 빼앗은 것 — 마리포사가 담은 교육의 의미영화는 1936년 갈리시아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됩니다. 처음 학교에 가던 날, 꼬마 몬초는 교실 문 앞에서 도망쳐 산으로 숨어버립니다. 그때 형 안드레가 찾아와 다시 데려가고, 거기서 노교사 돈 그레고리오를 만나게 되죠.돈 그레고리오는 몬초에게 지식을 주입하는 대신, 세상 자체를 보여줍니다. 나비의 혀를 가리키며 "이걸 프로보시스(Proboscis)라고 한다"라고 가르쳐주는 장면이 대표적입니다. 여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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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22. 10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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